[앵커]<br /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한동훈 비대위원장인데요. 콕 집었어요 뭘요?<br /><br />부패한 운동권 인물이라며 5명을 콕 집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운동권을 통틀어 비판해왔지만 오늘은 5명 실명까지 거론한 건데요. <br /><br />그 5명, 누군지 보실까요.<br />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(오늘)]<br />운동권 경력으로 끼리끼리 주고 받으며 특권 정치를 기득권으로 계속해 오는 과정에서 <br />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(오늘)]<br />송영길, 윤건영, 김민석, 윤미향, 서영교 이런분들이 과연 우리 대한민국의 2024년에 맞는 청렴한 기준에 충족되고 있는 사람입니까?<br /><br />운동권의 부패를 좀 더 부각시키기 위해 이름까지 거론했다는게 비대위 관계자 설명입니다. <br /><br />Q. 이 사람들을 찍은 이유가 있어요?<br /><br />잘 보면요, 대부분 한 위원장이 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는 인물들이긴 합니다. <br /><br />송영길 전 대표, 윤건영, 김민석, 서영교 의원 4명은 학생운동을 했고 윤미향 의원은 사회운동가 츨신이죠. <br /><br />이 중 세 명, 재판을 받고 있고, 한 명은 이미 유죄 선고를 받았죠. <br /><br />송영길 전 대표, 윤미향 의원 그리고 윤건영 의원,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죠. <br /><br />김민석 의원은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. <br /><br />[한동훈 / 당시 법무부 장관 (지난해 11월)]<br />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같은 일부 운동권 정치인들이 겉으로 깨끗한 척하면서 NHK 다니고 저는 어떤 정권에서나 재벌과 사회적 강자에 대한 수사를 엄정하게 했다"<br />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(지난해 11월, 채널A '라디오쇼 정치시그널')]<br />선배가 술 한번 사 준다고 불러서 갔던 자리예요. 그거 한번을 가지고 이렇게 비약해서 떠들고 있습니까?<br /><br />서영교 의원에 대해선, 과거 한 위원장이 직접 거론한 바 있습니다. <br /><br />[한동훈 / 당시 법무부 장관 (지난해 11월)]<br />"보좌진을 친인척으로 채우신 분이라서 분 아닙니까. 보좌진 월급에서 후원금 떼 간 분 아닌가요? 그런 분들이 마치 깨끗한 척하면서"<br /><br />Q. 거론된 당사자들 가만있지 않을 거 같은데요?<br /><br />제가 직접 물어봤는데요.<br /><br />윤건영 의원 측은 "대꾸할 가치도 없다"고 하더라고요. <br /><br />서영교 의원측은 "청산 대상은 오히려 정치검찰 한동훈"이라고 했고요. <br /><br />윤미향, 김민석 의원 측은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Q.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계파 간의 신경전, 면접장에서도 치열한가 봐요?<br /><br />네, 민주당 총선 후보들 공천 면접을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이 이틀째입니다.<br /><br />면접 후기도 속속 SNS에 올라오고 있는데, 친명 후보들은 면접장 밖에서도 '이재명 세일즈'에 바쁩니다. <br /><br />정일영 의원, 이재명 대표와 같은 날 면접을 봤다며 SNS에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, 다른 친명계 후보는 면접 후 이런 말을 했습니다.<br /><br />[모경종/전 당대표실 차장 (인천 서구을 예비후보) (어제)]<br />제가 그동안 살아왔던 이력자체가 (이재명) 대표님과 함께한 이력이라는 것이기 때문에…<br /><br />Q. 친명 어필, 확실하게 하네요. 예비후보들에겐 저런 것 하나하나 중요하죠.<br /><br />면접장 안은 분위기가 더 뜨거웠는데요.<br /><br />친명 비명간 갈등도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.<br /><br />[박용진/더불어민주당 의원(서울 강북을 예비후보) (어제)]<br />"다만 저에 대한 공격은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[박용진/더불어민주당 의원(서울 강북을 예비후보) (어제)]<br />그건 그분한테 물어보십시오. 하.하.하.하.<br /><br />[정봉주/전 더불어민주당 의원(서울 강북을 예비후보) (어제)]<br />아무 것 안 했어요. 아무것도.<br /><br />[정봉주/전 더불어민주당 의원(서울 강북을 예비후보) (어제)]<br />다음에! 다음에! 다음에!<br /><br />Q. 박용진 의원은 할 말 많아 보이네요.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?<br /><br />같은 지역구다보니 두 사람 면접도 같이 봤는데요.<br /><br />면접관이 왜 강북을에 출마하냐고 묻자 정 전 의원, 강북을에 민주당을 공격하는 의원이 있어서 나왔다며 사실상 박 의원을 겨냥했고요. <br /><br />박 의원이 반박하려고 하자 면접관이 나서서 양 쪽을 제지하는 상황까지 벌어진거죠. <br /><br />Q. 면접관들, 앞으로 이런 장면 많이 볼 것 같아요.<br /><br />공천 심사 첫걸음인 후보자 면접부터 심상치 않은데요.<br /><br />4일 더 남아있거든요.<br /><br />공천 싸움 이제 시작이죠. 친명 비명간의 기선제압이 더 치열해질것 같습니다. (기선제압)<br /><br /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